2년넘게 너무 잘타고 다녀서 후기 남길께요~
인천에서 당일 예약도 없이 지금간다고
전화만하고달려가서 무조건 오늘중으로 해달라고...
졸랐던 차주입니다.

저는 막귀지만 그전에 타던 차량 순정 스피커 땜에
노이로제 걸려 이번 차 뽑으면 스피커부터 바꿔야지
마음먹고 차받자마자 달려갔죠~

"인천에서 오셨는데 어떻게 업그레이드..
생각하고 오신거 있으세요?" 라고 물으시길래

"스피커 전부 대충 50~100만원 정도에 좋은걸로 꼽아 주쇼"라고 말했다.
(그렇다..나는 5천윈, 만원짜리 이어폰으로도 소리 좋다고 듣고다니는 막귀라...
자동차 스피커는 1도 모르는 까막눈 이다)

사장님인지 상담사인지.. 잘모르겠으나 "음..올라가시죠.."
2층으로 올라가서 본격적으로다가 상담시작..
등급별 취향별..상세하고도 친절한 설명이 이어진다...
앰프, 그라운드...소닉, 다인...어쩌고저쩌고..설치 사례별 등등..

'다인은 우리딸 이름인데... 난 누구..여긴 어디...' 머리가 하해진다...
당췌 먼말인지 모르겠다..아..됐고..뭐로 할지 앰프고 머고
새차라 뭐 건드리지말고 순정 상태로 스피커만 추천해주쑈!!

"사장님..대충 하시면 나중에 2중 3중 돈들어 갈수도있으니
스피커만 바꾸고 타실꺼먼...할때 조금 괜찮은 조합으로 하세요"라고
2가지 조합을 추천 해주셨다.

처음 생각하고 온 금액보다 한참 오바된 금액...
원래 나 였으면 바로 돌아서서 나왔을텐데..그때 뭐에 홀렸는지..
아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때문인지
뭔가 믿음이가고..해서 "그리합시다..대신 오늘 중으로 가져갈수 있게..아님 그냥 갈랍니다"
진상좀 부려봅니다. (아마 저때문에 직원 분들 그날 늦게까지 일하셨을꺼 같아 죄송하네요^^)

그리해서 설치하고 인천 집으로..사실 올때 순정소리 모릅니다
(초행길에..새차에..핸드폰네비 소리 집중해야되서..)
갈때도 업그레이드 소리를 못듣고 집주차장에서 1시간 동안 못내렸습니다.
저같은 막귀가 듣기엔 너무 황송한...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