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몰고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택시운전을 하고있는 이유중 하나는 하루종일 음악을 들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7년도에 개인택시를 사서 장착한 데크가 보스(boss)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데크를 사서,장착비 3만원 포함해서 99,000원에 장착했습니다.
근데,웬걸요.
싼게 비지떡이라고,그때까지 싸면 다좋은줄 알았죠,1달 안가서 cd읽지 못하더군요.그냥 저냥 라디오만 듣고 참고 다녔습니다.
한두달 고민하다 데크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카오디오 공부 열라하고,ㅋㅋ.
그래서 장만한게 클라리온 775usb입니다.
또 장착비 3만원 주면서 이번에도 금방 고장나면 어쩌나 걱정하니 장착 기사님왈'이건 일제라서 튼튼할겁니다'.
장착하고나서 cd넣어보니 우와 역시 소리가 틀리더군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습니다.
앰프,스피커,우퍼, 풀시스템 가기로요.
근데 택시는 차령이란게 있어서 9년이 지나면 더 운행하지 못하게 됩니다.3년정도 남은 차에 투자하기가 넘 아깝더라구요.
클라리온 775도 들을만하니깐,3년정도만 참고 새차 뽑으면 오디오 작업하자,항상 좋은 소리에 대한 갈망을 이렇게 위안하곤 했습니다.
3년동안 꾹꾹,눌러 참으면서 3년이 빨리 지나가길 빌었죠.
저의 갈망 때문이었던지 차가 말썽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차령이 6개월 정도 남았지만,솔직히 말씀드려 빨리 오디오 작업하고 싶어서,새 차 뽑았습니다.
차 계약하는날 카뱅에 전화해서 예약하니 예약이 다차서 월요일이나 되야 할수 있다고...
토요일에 차 출고 받아서,월요일 아침에 등록하고,서둘러 카뱅에 갔죠(1시반정도).
실장님께서 작업 끝날려면 9시넘길거 같고 그때까지 끝날지도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작업시작하는거 보니 완전 대 작업이더군요.
차 시트, 문짝 다 뜯어 내더군요.
문짝 방음 작업 시작하는거 보니 와우 매트 붙이는거 보니 달인이시더군요.이정도면 안심하고 가도 되겠다싶어,그래서 차 맡겨 놓고 저는 집으로(신도림)왔습니다.
괜히 제가 옆에 붙어 있으면 일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실까봐요.
집에 들어오니 4시반정도였는데,5시 반정도에 실장님께서 전화 주셔서 7시 반정도면 찾아가실수 있겠다 하시더군요.
집에 들어온지 얼마안됐지만,한달음에 달려갔죠.
3년을 기다렸기 때문에 하루를 더 기다릴수 없더군요.
카뱅에 도착하니 마무리 작업중이시더군요.
우와 나도 드뎌 빵빵한 소리 듣겠구나.ㅋㅋㅋ
너무 설레여서 연신 인사만 하구 차를 작업장에서 뺐습니다.
하두 정신 없어서 선팅했는데 창문내리고,하여튼 그랬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옆에서 직접 노래 부르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운드가 구려서 평소에 안듣던 물랑루즈 ost는 남자가 속삭이는 소리까지 소름이 끼치더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프랑 100일 갓지난 딸이랑 내려오라해서 음악 들려줬죠.
와이프는 제가 어린애 처럼 너무 좋하하니 자기도 좋답니다.ㅋㅋ
왜 제가 3년을 기다렸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그까짓 장착비 탈착비가 얼마나 된다구 이렇게 좋은 소리 이제야 듣는건지.후
헤드유닛은 제가 쓰던 775그대루 썼구요(고장안남,내구성 짱).
앰프는 잡코 1000.4
프론트 엠비pvf216
리어 소노다인 파스칼
퍼펙션 신형600w8인치 우퍼<---요게 맘에 걸리지만 가스차 특성이 가스통 때문에 저음이 많이 안넘어 온다는 실장님 말씀에...
네비 매립 및 샤크안테나,후방 카메라까지 해서 제차가 토스카인데 인제 그랜져 안부럽습니다.
네비 매립한거 나중에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하여튼 넘 깔끔하게 작업 잘하신거 같아요.
전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캔맥주 들고가서 지하주차장에서 차안에서 음악 들으며 맥주 마시는...물론 쉬는날이죠.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장시간 운전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조금만 투자하시고 좋은 소리 들으시라고.
귀가 즐거우면 마음이 즐겁고,마음이 즐거우면 일이 즐겁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이 즐겁다.
2부는 담에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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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몰고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택시운전을 하고있는 이유중 하나는 하루종일 음악을 들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7년도에 개인택시를 사서 장착한 데크가 보스(boss)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데크를 사서,장착비 3만원 포함해서 99,000원에 장착했습니다.
근데,웬걸요.
싼게 비지떡이라고,그때까지 싸면 다좋은줄 알았죠,1달 안가서 cd읽지 못하더군요.그냥 저냥 라디오만 듣고 참고 다녔습니다.
한두달 고민하다 데크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카오디오 공부 열라하고,ㅋㅋ.
그래서 장만한게 클라리온 775usb입니다.
또 장착비 3만원 주면서 이번에도 금방 고장나면 어쩌나 걱정하니 장착 기사님왈'이건 일제라서 튼튼할겁니다'.
장착하고나서 cd넣어보니 우와 역시 소리가 틀리더군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습니다.
앰프,스피커,우퍼, 풀시스템 가기로요.
근데 택시는 차령이란게 있어서 9년이 지나면 더 운행하지 못하게 됩니다.3년정도 남은 차에 투자하기가 넘 아깝더라구요.
클라리온 775도 들을만하니깐,3년정도만 참고 새차 뽑으면 오디오 작업하자,항상 좋은 소리에 대한 갈망을 이렇게 위안하곤 했습니다.
3년동안 꾹꾹,눌러 참으면서 3년이 빨리 지나가길 빌었죠.
저의 갈망 때문이었던지 차가 말썽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차령이 6개월 정도 남았지만,솔직히 말씀드려 빨리 오디오 작업하고 싶어서,새 차 뽑았습니다.
차 계약하는날 카뱅에 전화해서 예약하니 예약이 다차서 월요일이나 되야 할수 있다고...
토요일에 차 출고 받아서,월요일 아침에 등록하고,서둘러 카뱅에 갔죠(1시반정도).
실장님께서 작업 끝날려면 9시넘길거 같고 그때까지 끝날지도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작업시작하는거 보니 완전 대 작업이더군요.
차 시트, 문짝 다 뜯어 내더군요.
문짝 방음 작업 시작하는거 보니 와우 매트 붙이는거 보니 달인이시더군요.이정도면 안심하고 가도 되겠다싶어,그래서 차 맡겨 놓고 저는 집으로(신도림)왔습니다.
괜히 제가 옆에 붙어 있으면 일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실까봐요.
집에 들어오니 4시반정도였는데,5시 반정도에 실장님께서 전화 주셔서 7시 반정도면 찾아가실수 있겠다 하시더군요.
집에 들어온지 얼마안됐지만,한달음에 달려갔죠.
3년을 기다렸기 때문에 하루를 더 기다릴수 없더군요.
카뱅에 도착하니 마무리 작업중이시더군요.
우와 나도 드뎌 빵빵한 소리 듣겠구나.ㅋㅋㅋ
너무 설레여서 연신 인사만 하구 차를 작업장에서 뺐습니다.
하두 정신 없어서 선팅했는데 창문내리고,하여튼 그랬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옆에서 직접 노래 부르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운드가 구려서 평소에 안듣던 물랑루즈 ost는 남자가 속삭이는 소리까지 소름이 끼치더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프랑 100일 갓지난 딸이랑 내려오라해서 음악 들려줬죠.
와이프는 제가 어린애 처럼 너무 좋하하니 자기도 좋답니다.ㅋㅋ
왜 제가 3년을 기다렸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그까짓 장착비 탈착비가 얼마나 된다구 이렇게 좋은 소리 이제야 듣는건지.후
헤드유닛은 제가 쓰던 775그대루 썼구요(고장안남,내구성 짱).
앰프는 잡코 1000.4
프론트 엠비pvf216
리어 소노다인 파스칼
퍼펙션 신형600w8인치 우퍼<---요게 맘에 걸리지만 가스차 특성이 가스통 때문에 저음이 많이 안넘어 온다는 실장님 말씀에...
네비 매립 및 샤크안테나,후방 카메라까지 해서 제차가 토스카인데 인제 그랜져 안부럽습니다.
네비 매립한거 나중에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하여튼 넘 깔끔하게 작업 잘하신거 같아요.
전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캔맥주 들고가서 지하주차장에서 차안에서 음악 들으며 맥주 마시는...물론 쉬는날이죠.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장시간 운전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조금만 투자하시고 좋은 소리 들으시라고.
귀가 즐거우면 마음이 즐겁고,마음이 즐거우면 일이 즐겁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이 즐겁다.
2부는 담에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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